OUR STORY
그냥 한번 해보자고
시작했습니다
현직 치과의사끼리 모인 자리에서 나온 말이었어요.
거창한 계획도, 대단한 목표도 없었습니다.
그저 바쁜 일상 속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우리처럼 그런 사람들이 분명 더 있을 거라는 생각.
그렇게 2024년 봄, 투연의 첫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
의사라는 직업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수백 명의 환자를 만나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만남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거든요.
병원과 집을 오가는 좁은 일상, 좁아진 인간관계.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외로움입니다.
투연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만들어졌습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억지스럽지 않게, 그냥 사람과 사람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2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한두 번 하고 끝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달 모임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이 다시 찾아왔고, 그 안에서 커플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벌써, 투연에서 만난 커플이 결혼했다는 소식이 여러 번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단순한 재미로 시작했던 모임이,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연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것.
100쌍이 넘는 커플, 그리고 결혼에 골인한 여러 커플.
숫자로 보면 작을 수 있지만,
저희에게는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그래서 한 걸음 더
2년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와인파티는 좀 부담스러운데, 1:1 소개팅은 없나요?"
그 목소리가 쌓이고 쌓여, 투연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6:6의 설렘은 그대로, 이제는 단 한 명과의 더 깊은 만남도 함께.
여전히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투연은 그 마음을 응원합니다.
"좋은 인연에도 기준이 필요합니다"